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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업데이트*

 

일단 해당 레스토랑은 폐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좋지 않은 이슈로 기사에도 오르고 있네요

오래전이지만 한 때 재밌게 보았고 식당도 찾아갔었는데

안타까운 생각도 드는건 사실이네요

 

 

요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창욱 쉪~~!!

 

와이프도 평소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해서..

결혼기념일을 맞아 예약을 시도했습니다.

 

예약이 어렵다는 말은 들었으나..

마침 취소된 예약이 있다고 성공했어요^^

어려워하지말고 실천에 옮기세요!!

 

 

비스트로 차우기

비스트로는 레스토랑보다는 등급이 낮은..

그냥 동네식당? 그런 의미라네요~

 

bistro [남성명사] 1. 카페,(수수한) 레스토랑 2. [옛] 선술집 주인

 

 

 

 

엄청 도시적인 느낌의 빌딩 1층에

단촐하니 식당이 있습니다.

비스트로 차우기인 줄 모르고 지나는 사람들은

"저기 식당인가봐"

하면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보았네요.

 

 

 

 

 

 

종로구 운니동 45-3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영업시간이 칠판에 적혀있는 시간인가봐요~

제가 전화했을땐..5월 4일도 휴무였어요

연휴라 쉬는날이었나보더라구요?

어쨋든 찾아가려면 꼭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는거!!

그냥 한 번 가봤다가 허탕치면 맥빠지잖아요~

 

 

 

 

건물 모양새와 다르게 실내 분위기는 단촐합니다.

테이블 10개 남짓에 하얀 벽면에 사진 몇점~

날씨좋은 날의 유럽의 그냥 작은 식당 느낌이랄까..?

네..허세 죄송함돠.. ㅋㅋ

 

 

 

 

 

손글씨의 메인 메뉴판~

매번 메뉴가 바뀌어서 정확한 메뉴는 미리 알 수는 없나보더라구요?

 

일단 메뉴종류는

5만원 - 앙뜨레 1개, 플라 1개, 디저트

6.5만원 - 앙뜨레 2개, 플라 1개, 디저트

99.120? - 테이스팅 코스가 있네요

 

앙뜨레는 영어로 enterance란 뜻으로 중심이 되는 요리라고 합니다~정식 코스에서는 세번째 코스라나봐요

플라는 plate 접시에 담긴 요리란 뜻 같으네요

 

 

 

 

어쨋든 머리털 나고 프랑스요리는 처음이라..ㅋ

저희는 6.5만 코스를 선택했구요~

2인이라 같은 요리가 나오는가 했더니.

인당 2가지씩 선택가능 하구요~

 

앙뜨레에 에스카르고, 새우, 닭간빠데, 오늘의앙뜨레 스페셜(차가운 옥수수슾)

플라에 가리비관자그릴, 양갈비구이 (+9천원)

 

요렇게 주문이 들어갔습니다.

 

 

 

 

 

엔쵸비드레싱의 크레숑 샐러드

크레숑이 무엇인가...

원산지는 유럽과 아시아북부이고 깨끗한 물에서 자라서 물냉이고도 합니다.
혹은 후추풀이라고도 해요. 톡 쏘는 매운 맛도 있고 쌉쌀한 맛도 있어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특히 스테이크요리에 아주 잘 어울리는 채소라서 서양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는 귀한 채소입니다.

 

그렇대요..

최근에 힐링푸드로 암에도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네요

암튼..엔쵸비 드레싱과 궁합이 잘 맞더라구요

샐러드부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다 잘먹어요.. 풀도 잘먹고 고기도 잘먹고..)

(옆테이블의 남자손님은 샐러드 거의 안드셨더라구요;;)

 

 

 

 

 

 

 

앙뜨레1 - 닭간 빠데

닭의 간과 빵이죠~

아카시아 꿀이 뿌려진 샐러드와 고소한 닭간~

 

 

 

 

 

원래 이렇게 먹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빵과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두번째 앙뜨레 - 아이올리 소스의 새우

새우위에 저 향신료는 뭔지 모르겠네요

살짝 스파이시한 느낌이 나는거 같았는데..

아이올리 소스도 매콤한 맛이 나더라구요~

찾아보니 마요네즈에 마늘이 들어갔나보네요

내 스퇄~~~!!

 

 

 

 

 

세번째 앙뜨레 - 에스카르고 그라띠네

프랑스 요리하면 달팽이~!!

양식으로 대중화 시킨 식용달팽이로 알고 있어요

 

 

 

 

 

버터와 빵가루 입혀서 소스와 함꼐 오븐에 구운것 같네요.

부드러운 골뱅이 느낌?

골뱅이 보다는 훨~~씬 연했어요~

 

 

 

 

 

네번째 앙뜨레 - 차가운 옥수수슾

마침 어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옥수수슾 비슷한걸 봤었는데..

오늘의 앙뜨레 스페셜로 이 메뉴가 나왔네요~

선물받아온 옥수수를 쓰신건 아니겠죠? ㅋㅋ

 

그나저나 정말 이건 최고!

맛깡패 말이 저절로 나오는 옥수수 슾이었습니다~

지금 보니 한그릇 더 먹을걸..하는 생각도 드네요

맛있어 ㅠㅠ

 

 

 

 

 

플라1 - 버터소스의 가리비관자그릴

버터소스인데 녹색이야!!

슈렉이 생각나는 색깔 ㅋㅋ

그런데 맛있어요~

와이프는 별로라 했지만..

전 소스랑 아스파라거스까지 다 먹어치웠습니다 ㅋㅋ

 

 

 

 

 

그리고 양갈비~!!!!

메뉴에 돼지고기요리도 있었는데..

과감히 양갈비를 선택했어요~

 

예전에 뷔페에서 양갈비 먹고..

진짜 입에 넣자마자 웩..하고 뱉어냈던 기억이 있는데..

누린내와 떫은 느낌 잊을 수 없다 ㅠㅠ

 

맛깡패를 믿고 도전!!!

토마토소스가 얹어진 구운 가지와 고수소스가 함께 나왔습니다.

 

일단 스멜~~굿~

양 특유의 냄새가 거의~~안났어요

 

맛? 베리굿~~~!!

 

 

 

 

 

미디움으로 잘~~굽혔죵~

와이프는 고수소스를 싫어했지만..

전 듬뿍듬뿍~

입맛에 맞아요~

프랑스로 가얄까봐 ㅋㅋ

 

 

 

 

 

이제 요리는 끝이구요~

디저트는 에스프레소까지는 아니고 살짝 진한 커피와 수제요거트입니다.

특별한 느낌은 아니지만 새콤하니 유산균 듬뿍 든 맛이었어요 ㅎㅎ

깔끔하게 마무리~~~

 

 

 

 

 

 

 

 

 

음료는 주문하지 않았지만..

메뉴 투척!!

술을 못해서 ㅠㅠ

더구나 낮이니까?

 

정창욱 쉪의 사진은 찍진 못했는데..

얼굴은 봤습니다 ㅎㅎ

지인이 오셨는지 잠깐 얼굴비치시더라구요~

 

이렇게 첫 프랑스 요리 도전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제 입맛에 맞지만.. 안맞는 분들도 있겠죠~

무난한 입맛과 도전정신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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