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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0년은 된 것 같은 브라운 면도기 380입니다.

당시에 나름 10만 원대의 금액으로 주고 샀고..

습식과 건식 모두 사용되는 똘똘한 면도기이죠

 

그러던 녀석이 요즘은 충전을 완충해도 자연방전이 너무나 빨리 되더라구요

그래서 면도기를 다시 사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던 차 분해를 결심해 봅니다!!

 

 

사용하던 면도기의 리얼 지저분..

일단 모터 두 군데에 달려있는 스프링 구조의 검정 플라스틱을 살살 빼냅니다.

헤라 같은걸 이용하시거나 없다면 안 쓰는 플라스틱 카드 같은 것도 괜찮겠죠?

부품이 튕겨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여 빼줍니다.

 

 

빼고 나면 요렇게 생겼고요

그다음 제거해야 할 것이 앞쪽에 보이는 스위치죠

요걸 제거 안 하면 걸려서 분해가 안됩니다.

역시 안쪽에 보이는 쇠에 걸린 부분은 살살 빼줍니다.

 

 

그러고 나서 별렌치를 이용해 분해해줍니다.

어휴.. 지저분하죠? 닦아가면서 분해해줍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벌써 반은 온 거라고 봐도...

 

 

 

분해한 부붐들이 위로 보이는군요..

여기까지는 그래도 쉬운데 그다음은 어디를 분해해야 할지 난감할 거예요..

일단 앞의 크롬 부분을 제거해줍니다.

약간 기분 나쁜 소리가 나죠 뚜뚝...

 

 

그러면 이 부분을 제거 가능합니다.

 

 

요로코롬.. 속살이 나오고 있어요

 

 

그다음..난이도 높은 녀석이에요

이걸 하면 이제 거의 다 온 겁니다.

힘을 줘서 벌려줘야 하는데요..

사진에 보는 것처럼 고리 부분 플라스틱이 뜯겨나가는 부분이 좀 생겨요

재장착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다음 나사를 풀어주고요..

안쪽에 방수를 위한 씰링이 보이네요

재조립 후에는 습식으로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긴 하지만..

구조상 재조립해도 방수는 될 것 같습니다.

 

 

커버를 제거하면 보이는 기판이고요

 

 

조심스럽게 분리해 줍니다.

 


그러면 이제 배터리 부분이 보이는데요,

위아래가 일반 충전지 하고는 다르게 생겨먹었네요

Ni-MH 충전지입니다.

 

 

대체용으로..집에 놀고 있는 에네루프를 투입해줍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산요네요 ㅎ

이 에네루프도 사실 벌써 몇 년은 쓴 충전지인데요

단자를 잘 접촉되게끔 살짝 구부려 줍니다.

가 장착해서 버튼도 한 번 눌러보고요.

잘 동작하네요~

 

 

이제는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

 

 

 

먼가 깨끗해지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

 

먼가 뿌듯한 기분~

면도를 해보면 잘 됩니다.

충전 역시 잘되고요~한번 충전하면 10일 정도는 거뜬하네요~

이상 브라운 면도기에 새 생명을 프로젝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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